곤드레의 원래 이름이 ‘고려엉겅퀴’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가 술 취한 사람 같다고 하여 곤드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동양에서는 곤드레가 어혈을 풀어주고 지혈, 용종, 옴 등을 낫게 한다고 하여 약초로 사용해 왔는데요, 오늘은 곤드레의 효능과 곤드레 보관 및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곤드레의 효능
1. 항암 작용
곤드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비타민C 성분의 항산화 작용으로 암 유발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해주고 체질을 개선시켜 면역력을 강화시켜 시켜줍니다.
2. 소화 개선
곤드레에는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개선하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또한 풍부하여 소화 기능을 개선시켜주고 소화불량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혈당 조절
일부 연구에서는 곤드레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곤드레에 함유되어 있는 펙톨리나리게닌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혈관 건강
곤드레의 스티그마스테롤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곤드레에 풍부한 섬유질은 혈전을 방지해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뼈 건강
곤드레에 함유된 비타민A와 칼슘 성분이 뼈를 튼튼하게 해 주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으며, 골밀도를 강화해 주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6. 눈 건강
곤드레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시력을 보호해주고 야맹증, 백내장 등의 안구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곤드레 보관법 및 먹는 방법
곤드레는 5~6월이 제철인 채소로 생곤드레를 구매할 경우 잎에 상처가 없고 벌레먹지 않은 것, 시들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건곤드레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녹갈색을 띠는 것이 좋은 곤드레입니다. 생곤드레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고 건곤드레는 끓는 물에 삶아 충분히 불려서 사용합니다. 바로 사용할 곤드레는 물기를 제거하여 비닐팩에 밀봉하여 냉장보관하고 장기간 보관할 경우 끓는 물에 대친 후 물기를 꼭 짠 후 소분하여 냉동보관하도록 합니다.
곤드레나물밥은 저도 정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곤드레는 일상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곤드레를 밥과 함께 지어서 양념장에 비벼 먹거나 국 또는 찌개에 넣어서 먹는 방법, 생곤드레 무침, 튀김, 장아찌 등 여러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곤드레 나물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아 어르신들도 먹기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배고프던 시절 구황식물로도 이용되었던 곤드레는 현대인에게는 사철 먹을 수 있는 귀한 식품입니다. 몸에도 좋고 건강에도 이로운 곤드레 나물을 잘 활용하셔서 건강한 식사 하시기를 바랍니다.